내년 성장률 4%중반·물가 3%중반 예측, 가계부채 적정화 유도해야
김 총재는 11일 ‘G20 정상회의 내외신기자 경제브리핑’에 앞서 내놓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경제’ 자료에서 앞으로 한은은 국내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안정이 유지될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금의 빈번한 유출입이 환율과 주가등 시장가격변수의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경제는 이런 여건속에서 GDP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금년 5.9%, 내년 4.5%대의 견조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사정 또한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전년동기대비 33만명 증가를, 내년 23만명 증가를 예측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경기상승에 따른 수요측면에서의 물가압력 증대 등으로 올 2.8%에서 내년 3.4%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지속하겠지만 내수회복으로 상품 및 서비스수입이 늘면서 흑자규모가 올 210억달러에서 110억달러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도 그는 한은이 통화정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국제적 정책협력 강화 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가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갈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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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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