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8% "PC는 주로 포르노 서핑용"
영국 데일리 메일은 온라인 할인 소매 업체 ‘마이바우처코즈’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부인이 잠든 사이 혹은 부인이 다른 방에 있을 때 몰래 포르노 사이트에 접속한다고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인터넷을 포르노 서핑하는 데 주로 쓴다고 답한 8%의 성인 남성 가운데 41%는 아내가 옆방에 있을 때 몰래 서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는 부인이 잠든 사이 몰래 들어가고 싶은 포르노 사이트에 접속한다고. 업무 중 포르노 사이트에 들어간다고 답한 이도 16%를 기록했다.
전체 조사 대상자 중 인터넷을 날마다 이용한다고 답한 이가 83%에 이르렀다. 74%는 휴대전화로 자주 인터넷에 접속한다고 답했다.
마이바우처코즈의 마크 피어슨 회장은 “요즘 인터넷 접속이 일상화해 하루라도 인터넷 없이 산다는 것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며 “그러나 놀라운 것은 아내 몰래 인터넷을 이용하는 남성이 상당수에 이른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마이바우처코즈가 성인 남성들의 인터넷 이용 습관 및 목적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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