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조윤미 기자, 임혜선 기자, 이윤재 기자]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의 첫 공식 일정인 환영 리셉션이 10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재계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이 행사장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쌀쌀한 초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G20 비즈니스 서밋 환영 리셉션과 만찬이 열린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 인근은 취재 열기로 가득하다.

대다수 총수들은 재계를 겨냥한 검찰 수사로 인한 위축된 분위기와 국가적인 행사에 참석한 점을 의식하는 듯 말을 아낀 채 행사장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도착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행사 시작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M&A나 신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말할 수 없지만 쏠라(태양광)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검찰 수사 관련한 질문에는 "내가 말할 입장이 아니다. 오늘은 식사를 하러 온 자리"라며 말을 아꼈다. 김 회장의 장남이자 한화그룹 차장인 김동관 씨는 함께 입장하지 않았다.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은 "내년 조선 시황은 금년이랑 별로 다를 바 없다"면서 "대신 전기전자, 엔진 등 사업 부문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은 "좋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M&A에 나설 것"이라며 "해외 시장 중에서는 인도와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브릭스에 특히 관심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내년 사업 계획은 여전히 구상 중"이라며 "석유화학 부문은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더욱 키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재계 행사에 오랜 만에 모습을 드러낸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신성장동력에 투자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질문 속에 답이 있다"며 G20 행사가 향후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사 협회(AAPA) 회장사로 선정된 아시아나항공의 윤영두 사장은 "내년 10월 중에 서울에서 AAPA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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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열심히 하겠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러시아에서 MOU를 맺고 왔다"며 간단히 답한 뒤 입장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은 취재진을 피해 행사장에 들어갔다.


김혜원 기자 kimhye@
조윤미 기자 bongbong@
임혜선 기자 lhsro@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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