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헐리우드 영화 유치 안간힘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영화가 두바이 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길이다"
알 셰이크 두바이 국영방송 사장의 말이다. 최근 알 셰이크 사장은 헐리우드 영화사와의 미팅에 바쁘다. 두바이 내에서 영화 촬영을 독려하기 위해 파라마운트 등 4개 영화사와 접촉 중이다. 헐리우드 영화에 두바이를 배경으로 등장시킴으로써 전 세계에 두바이를 홍보하고 관광객을 늘리겠다는 목적이다.
두바이는 지난 10월 탐 크루즈 주연의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임파서블4> 촬영을 허가한 데 이어 다른 영화에서도 촬영지로 '간택'받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정부가 앞장서서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얼마 전 두바이 정부는 영화 촬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지원하기로 했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최고 통치자는 영화 촬영 장비를 옮기기 위해 개인 전용기 사용까지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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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경제. <반지의 제왕> 촬영지였던 뉴질랜드는 관광객의 10%가 '반지의 제왕 효과'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업계도 연간 23억달러(약 2조5875억원) 가치를 지닌 산업으로 탈바꿈했다. 두바이는 뉴질랜드처럼 관광객을 늘리고 호텔 사업이 활황을 띨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FT는 "부채로 고전하고 있는 두바이가 헐리우드 영화의 배경지로 부상함으로써 위기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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