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베이시스 3주 최고치+리버설 가격 상승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옵션 만기를 하루 앞두고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8일 연속 상승하며 3거래일만에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뉴욕증시 하락 탓에 지수선물도 약세로 출발했지만 초반 5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재차 확인했고 장 막판 뒷심으로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4거래일 만에 양봉도 만들어냈다.

외국인이 초반 선물 매도 공세를 펼쳤지만 베이시스는 위축되지 않았다. 오히려 초반부터 꾸준히 이론가 이상을 유지하며 차익거래가 하루만에 다시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만기를 앞두고 매수 차익거래가 지속적으로 이뤄진 것은 만기 물량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매수 차익거래가 이뤄진 베이시스 수준이 높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수 물량의 청산을 위해서는 베이시스의 급락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매수 차익거래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미결제약정의 증가가 뚜렷하지 않았다는 점은 신규 진입보다는 기존 매도 물량의 청산으로 해석할 수 있어 물량 부담이 크지 않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최근 베이시스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만기 당일 장중 프로그램 매도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만기일 동시호가 프로그램 수급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합성선물 가격 조건도 우호적이었다. 만기 종가 프로그램 매수 요인이 되는 리버설 가격의 상승이 이뤄진 것.


이중호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금일 리버설 가격 상승으로 물량 자체가 많지는 않지만 만기일 종가 프로그램 매수 가능성은 커졌다고 설명했다.


10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3.25포인트(1.29%) 오른 255.95로 거래를 마쳤다.


막판 뒷심이 빛난 하루였다. 지수선물은 252.60으로 약보합 출발후 이내 반등했고 오전 10시를 전후해 255포인트 돌파를 시도했다. 하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고 이후 완만한 하락 흐름을 전개했다.


254포인트 공방을 벌이던 지수선물은 오후 2시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며 막판 연고점을 경신했다. 매도우위 기조를 유지하던 외국인이 오후 2시를 기점으로 빠르게 선물 매수 물량을 늘렸고 이 과정에서 베이시스가 급등, 프로그램 매수가 급증했다.


개장 직후 3800계약 가량 선물 순매도를 누적시켰던 외국인은 2시 이후 빠르게 매수우위로 돌아선 끝에 893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도 1533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이 1708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2276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베이시스 강세 덕분에 차익거래가 104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동시호가에서 매수 물량이 크게 늘어난 비차익거래도 1227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7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로 전환됐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15포인트 오른 0.65를 기록했다. 지난달 18일 이후 최고치였다. 현물시장 마감 직후 시장 베이시스는 1.3포인트선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82, 괴리율은 0.1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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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만1179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607계약 증가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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