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은행규제 완화 소식에 ↑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10일 일본 증시는 은행주와 수출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4% 올라 4개월래 최고치인 9830.52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6% 상승한 852.98로 마감했다.
은행들에 대한 자본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소식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금융기관을 전 세계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력에 따라 분류해 규제하는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해외 사업비중이 낮은 아시아권 은행들이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전망에 은행주가 급등했다.
아일랜드, 포르투갈, 그리스 등 유로존 일부 국가의 부채 상환 위기가 고조되면서 유로화 가치가 하락, 달러가 3일 연속 강세를 보인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전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81.69엔을 기록했던 달러-엔 환율은 오후 3시35분 현재 81.82엔에 거래 중이다. 유로-엔 환율도 112.51엔에서 소폭 오른 112.71엔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UFJ는 4.2% 올랐다. 스미토모미쓰이는 4.8%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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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캐논은 3% 상승했다. 북미시장 비중이 30%에 달하는 자동차업체 도요타와 일본 최대 원자재무역업체 미쓰비시상사는 각각 2.3%, 1.8% 올랐다.
아키노 미츠시게 이치요시투자운용 펀드매니저는 "그동안 헤지펀드는 자본 규제 강화를 우려해 일본 은행주를 매도해왔다"며 "그러나 지금은 단순한 전망에 기반한 기사라도 일본 은행주를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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