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업, 엔고로 대규모 환차손 기록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엔고현상이 지속되면서 일본 기업들이 대규모 환차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4~9월 동안 1192개의 상장기업 중 536개 기업이 환차손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 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들 기업의 총 손실 규모는 4429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이 중 닌텐도는 621억엔의 환차손을 입어 손실규모가 가장 컸다. 닌텐도는 올 회계연도 2~3분기(4~9월) 엔고로 인해 20억1000만엔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는 약 2782억엔을 달러화로, 3076억엔 가량을 유로화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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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역시 269억엔의 환차손을 기록했으며, 미쓰비시중공업도 140억엔의 환차손이 발생했다.
한편 이날 오후 도쿄외환거래소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81엔 선 후반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15년래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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