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의 9월 신규 일자리가 전월 대비 5.3% 줄어들며 두 달 연속 감소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일자리가 전월의 309만개보다 16만3000개 줄어든 293만개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를 밑도는 결과다.

전문직과 서비스업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 반면 제조업과 교육 및 건설부문 일자리는 늘어났다.


9월 기준 미국 실업자가 1480만명에 달하는 것을 생각할 때 일자리 한 개당 5명의 사람이 경쟁해야 하는 것이다. 금융위기 전인 2007년 12월에는 일자리 당 1.8명이 경쟁했다.

지난주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부문 일자리 개수가 15만1000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10월 실업률은 세달 연속 9.6%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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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일자리를 잃은 800만여명이 일자리를 다시 찾을 만큼 충분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제가 더욱 빠른 성장세를 보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폴 데일 캐피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은 향후 몇 년 간 취약한 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강력하고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세를 볼 수 없을 것"이라며 "실업률이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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