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야5당, 현병철 인권위원장 사퇴 촉구 결의문 채택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야 5당과 시민사회는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 5당과 시민사회는 이날 '인권위 바로 세우기 촉구 및 결의대회'에서 "독재적인 운영과 국가인권침해에 눈감는 인권위원장은 필요 없다"며 "현 위원장은 사퇴하고 정부는 인권위 흔들기 정책 기조를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마지막 서거하는 그때까지 모든 걱정을 했지만 특히 인권위의 장래를 무척 걱정했다"고 전한 뒤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인권을 가장 존중해야 할 현 위원장은 다문화가정에 '깜둥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기본적인 소양도 갖추지 못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는 "한나라당 추천 상임위원조차 현 위원장의 독단을 규탄하면서 사퇴한 마당에 위원장이 그 자리에서 지키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냐"며 "정권의 정책비전을 인권위에서 구현하겠다는 얄팍한 생각은 국민으로부터 반드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독립성을 잃고 민주주의마저도 훼손한 인권위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현 위원장을 비롯한 무자격자 인권위원들의 사퇴"라며 "국정감사만 넘기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을 하고 있는 현 위원장의 사퇴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달중 기자 dal@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