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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루미늄 비축물량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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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알루미늄 전략비축 물량 대부분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대량 방출했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중국국가발전화개혁위원회(NDRC)는 웹사이트를 통해 위원회 산하 물자저비국(物資貯備局)이 지난 1일과 2일 알루미늄주괴 비축량 9만6000톤 중 9만5767톤을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했으며 가격은 최고 1만590위안에서 최저 1만4440위안이었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의 비철금속 시장인 상하이창장 시장에서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주 톤당 1만6150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시장가격 안정을 위해 올해 펄프, 마그네슘, 설탕, 면화, 옥수수 등의 비축물량을 시장에 풀었으며 지난 3일에는 아연 전략비축량 5만톤을 매각했다. 이번 알루미늄 방출 역시 알루미늄 생산량 감소로 시중가격이 상승하면서 정부가 가격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올해 알루미늄 생산량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160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의 에너지 소비 억제 정책으로 인해 광시좡족(廣西壯族)자치구·칭하이(靑海)성·구이저우(貴州)성의 알루미늄 생산업체들이 생산량 감축에 들어갔다. 중국 내 최대의 알루미늄 생산지인 허난성도 올해 12월 31일까지 에너지 소비를 20% 이상 줄여야 하기에 때문에 생산량 감축이 예상된다.
에릭 장 상하이메탈마켓 애널리스트는 “이번에 풀린 알루미늄 물량 중 일부는 1970년대 생산된 것으로 그것이 시세보다 싸게 내놓은 이유”라고 말하면서 “유통 과정에서 500~600위안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을 감안하면 시세와 큰 차이 없는 가격”이라고 분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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