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10월 민간부문 신규 고용이 지난 4월 이후 최대규모인 15만9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비농업부문 일자리 개수도 15만1000개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고용지표 개선으로 연말 내수소비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높였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55지수는 전장대비 1.0% 상승한 9722.66, 토픽스지수는 0.8% 상승한 841.34로 오전장을 마쳤다.
달러가 강세로 반등하고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수출주가 올랐다. 일본 2위의 자동차업체 혼다는 2.9% 올랐고 일본 최대의 산업용 로봇 제작사 화낙도 2.3% 상승했다.
후자와라 나오키 신킨증권 펀드매니저는 “고용지표 개선으로 미국 실물경제의 점진적 회복세가 확인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해소됐다”면서 “상품가격의 강세 역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증시도 원자재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우리 시간으로 오전 11시 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5% 상승한 3146.04를 나타냈다.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는 2.5% 오르면서 6일 연속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폴리부동산그룹도 2.4% 상승했다.
저우시 보하이증권 투자전략가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호전되면서 세계 경제가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었다”면서 “더블딥에 대한 우려도 크게 해소됐다”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 증시는 0.6% 상승하고 있으며 홍콩 증시는 0.4% 하락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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