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코레일에 따르면 6일 오후 10시30분께 목포역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 418호 열차의 17호 객차 물품보관함에서 검은색 직사각형 서류가방이 발견됐다.
곧 출동한 경찰은 열차가 용산역에 정차했을 때 주변 승객의 통행을 통제했지만, 때마침 가방 주인 남모(52)씨가 나타나 입회하에 가방을 열어본 결과 스탬프 기계와 전선 등 작업도구만 든 것으로 전해졌다.
또 7일 오전 지하철 4호선 사당행 전동차에서도 한 승객이 "외국인이 검은색 가방을 선반 위에 올려두고 다른 객실로 갔다"고 신고해 군과 경찰이 출동했으나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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