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료 안쓴 특제소스…담백하게 구운맛 강점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튀기지 않기 때문에 트랜스지방 걱정이 없습니다. 또 화학 조미료나 튀김옷을 입히지도 않아 치킨 그대로의 풍미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치킨 전문 브랜드 홈치킨(www.home-chicken.com)의 김일구 대표는 2006년 5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첫 직영점 문을 연 이후 올해부터 가맹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4년간 직영점을 운영하며 터득한 노하우라면 사업을 확대해도 소비자들에게 경쟁력이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였다.
이 방식은 오븐에 넣으면 벨트가 이동을 하면서 뜨거운 공기로 치킨을 두 번 익히는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차별화된 맛뿐 아니라 화학조미료 성분(MSG)을 첨가하지 않은 홈메이드 스타일의 야채초절임, 구운 양념감자, 양상추 샐러드 등을 제공해 건강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건강재료 및 음식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송중기, 엄기준 등 인기 연예인들이 직접 전하는 홈치킨 브랜드 응원 동영상을 제작해 각 가맹점 내 LCD 모니터를 통해 고객들에게 방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가맹사업은 본부가 아무리 뛰어난 상품을 가지고 있더라도 가맹점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이 없으면 시장경쟁력을 높일 수 없다"며 "치열한 치킨전문점 시장에서 본부와 가맹점이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일환으로 대형 엔터테인먼트 업체와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현재 홈치킨은 전화 응대 서비스인 전국 통합 원넘버 콜센터(1588-5111)를 운영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본사 직원이 각 가맹점을 전담 관리하는 토탈 어드바이저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이는 초보창업자들이 가맹점을 오픈한 이후 안정적으로 매장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홈치킨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13여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20개까지 확대하는 게 목표다. 창업비용은 점포비를 제외하고 '베이직스타일(Basic Style)'의 경우 49.5㎡ 기준으로 8000만원 안팎. '펍스타일(Pub Style)'은 66㎡ 기준 9500만원 정도다.
한편 예비창업자 또는 업종 전환자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송정동 본사 또는 가맹점에서 개최한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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