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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될성부른 떡잎’들, ‘광저우 스타’로 떠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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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신예들이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2일 개막하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박태환(단국대), 장미란(고양시청), 이용대(삼성전기) 등 기존 스타들은 물론 떠오르는 샛별들의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워야 하는 태권도에서는 남자 고교생 첫 국가대표로 뽑힌 이대훈(한성고)의 활약이 기대된다. 그는 이번 대회 남자 63kg 이하급에 출전한다.

이대훈은 지난 3월 마산에서 열린 3·15기념 전국 태권도대회에서 7경기를 모두 RSC승으로 장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지난 4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6명의 선배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지난해 이란에서 열린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에 출전했지만 1회전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두 번째 국제대회인 아시안게임에서는 젊음의 패기로 ‘금빛 발차기’를 뽐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의 또 다른 ‘메달밭’인 양궁에서는 여자부 기보배(광주광역시청)와 남자부 김우진(충북체고)이 금 사냥을 노리고 있다. 기보배는 지난 6월 국가대표 선발전 1위에 올라 ‘신궁 계보’를 이을 가능성을 비췄다. 지난 9월 중국에서 열린 국제양궁연맹(FITA) 4차 월드컵 개인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기보배와 함께 대표팀 막내인 김우진도 선전이 기대된다. 그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오진혁(농수산홈쇼핑)과 임동현(청주시청)에 이어 3위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 8월에는 미국에서 열린 3차 월드컵에서 임동현과 오진혁을 연파하고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임동현을 이을 차세대 에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기계체조에서는 양학선(광주체고)이 성인 무대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키 159㎝, 몸무게 52㎏인 그는 도마 종목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도마와 링 종목에서 2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달 열린 세계기계체조선수권 도마 부문 결선에서 4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 육상의 기대주 김국영(안양시청)은 28년 만에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100m에서 장재근(현 대한육상경기연맹 트랙 기술위원장)이 10초7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낸 뒤 6개 대회에서 ‘노메달’의 수모를 겪고 있다.

김국영은 지난 6월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100m에서 10초23로 결승선을 통과해 31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신기록 경신과 메달권 진입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여자 사이클에서는 이혜진(연천군청)의 선전이 기대된다. 그는 지난 8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 500m 독주와 스프린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주니어와 성인을 통틀어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두 종목 모두 중국의 벽을 뛰어넘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밖에 탁구에서는 남자부 정영식(대우증권)과 여자부 양하은(군포 흥진고), 인라인 롤러에서는 안이슬(청주여상) 등이 패기를 앞세워 정상을 노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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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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