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민주당은 정부가 본격적인 협상 참여를 결정하기 전에 TPP가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와 상충하는 부분은 없는지 살피는 한편 다른 나라의 자문을 얻는 등 충분한 검토를 거쳐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쌀 등 농업분야의 타격을 염두에 둔 것으로 일본은 WTO협상 당시 쌀 시장을 전면개방에서 제외하는 양해를 얻은 바 있다.
한편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롄) 등 재계는 조속한 TPP참여를 통한 무역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 1일 일본 경영인들은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기회를 잃는다면 일본은 뒤처지게 될 것”이라며 정부의 협상 참여를 촉구했다.
미국·호주·뉴질랜드 등 9개국이 추진 중인 TPP는 경제동반자협정(EPA)보다 높은 단계의 자유무역협정(FTA)이다. 2015년까지 농업분야를 포함한 전 산업분야의 관세 철폐를 목표로 내년 11월까지 협상을 타결할 계획이다.
김영식 기자 grad@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