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세계시장점유율은 3·4분기 사상 처음 11.0%를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스마트폰은 국내기업들의 출시가 더뎌지면서 2008년 4.1%, 2009년 4.2%, 지난 1·4분기 5.4%의 점유율에 그쳤다. 6월 말 국내 업체의 출시가 본격화된 이후에는 2·4분기 6.4%로 1%포인트 증가한 이후 3·4분기에는 11.0%로 급상승한 것.
이에 따라 지난달 휴대폰 전체수출(부품포함)은 전년동월대비 2.1%증가한 26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올 들어 첫 증가율을 기록했다. 휴대폰 수출은 지역별로는 미국(10억8000만달러, 79.4%)은 스마트폰 수출 호조로 70%가 넘는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부분품 중심인 중국(4억5000만달러, -45.4%)은 수출이 부진했고 유럽연합(4억1000만달러, -30.8%), 일본(5000만달러, -14.15)등의 수출은 여전히 부진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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