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주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No. 3 DRAM 제조업체가 압박을 느낄 정도로 DRAM 가격 하락 속도가 빨랐다라는 점이 확인됐고 향후 DRAM 판가 하락 속도가 완만해 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시장 일부에서는 엘피다의 감산 발표에 대해 지금 현재 PC DRAM Capa가 이미 17만매라서 감산이 아니다라는 주장이 있지만, DRAM 산업에서는 예정된 증산을 자제하는 것 또한 분명히 감산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엘피다가 감산을 하는 것은 판가 급락으로 인해 경쟁력을 상실한 Capa(60nm이상) 중 일부를 제거하는 과정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전일 엘피다는 2분기(7~9월) 실적 발표회를 통해 PC향 DRAM의 감산을 공식 발표했다.
감산 규모는 연말 PC DRAM 생산을 위해 웨이퍼 23만 장을 할당할 계획이었지만, 17만장으로 축소(히로시마 Fab과 파운드리 포함)하기로 했다. 시작은 이번달(11월)부터이고 감산 종료 시점은 결정되지 않았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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