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의 막내딸인 예카테리나 푸티나의 한국인 남자친구로 알려진 윤 모(26) 씨가 삼성전자를 떠났다.


4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윤 씨는 지난달부터 모스크바 삼성전자 현지법인에서 수습사원으로 근무를 해 왔지만 한국 언론 보도와 이를 인용한 러시아 현지 언론까지 윤 씨가 푸틴 총리 딸과 친구로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심적으로 큰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관계자는 "러시아에서는 연방으로부터 독립을 추구하는 체첸 반군 등의 테러는 물론, 인종차별주의자들에 의한 폭력사태도 빈번해 윤 씨의 신변에 위협이 가해질 수 있다"며 보도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교제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한국인은 물론, 러시아직원들까지 큰 관심을 보이자 윤씨가 신변상 안전을 우려해 스스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AD

한편 1990년대 말 모스크바의 국제학교인 앙글로아메리칸 스쿨에 다니던 윤 씨와 예카테리나는 이 학교 페스티벌을 계기로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페스티벌에서 뛰어난 춤솜씨를 뽐낸 윤 씨에게 예카테리나가 먼저 다가와 친구로 지내자고 요청했던 것.


윤씨는 올해 초 미국 일리노이 대학의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윤 씨와 예카테리나의 교제 사실은 지난달 29일 국내 한 언론이 이들의 결혼이 임박했다고 보도하며 알려졌지만 윤 씨와 윤 씨 가족은 물론, 푸틴 총리 공보실까지도 이같은 사실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