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2일 예멘에서 폭탄 테러로 인해 한국석유공사가 운영중인 송유관이 폭발함에 따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이번달 11∼12일 서울에서 열릴 G20 회의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 데 대해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이다.

외교통상부는 2일 예멘 남부지역에서 한국석유공사 송유관 일부가 폭발한 사건과 관련 "지금까지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사건의 배후세력에 대한 확인작업중"이라고 말했다.


예멘 보안당국은 송유관 폭발의 배후로 국제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를 지목했다. 최근 알 카에다가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 화물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며, 예멘발 '폭탄 소포'가 영국과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공항에서 잇따라 발견되는 등 테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교부와 석유공사는 주예멘 한국대사관 등을 통해 송유관 폭발사건의 배후에 대한 확인작업에 나섰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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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번 폭발 사건에 알 카에다가 개입한 것이 밝혀질 경우 국제적으로 테러에 대한 비상이 걸리면서 G20회의 개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아직 알 카에다 소행이라 확정지을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며 "이번 사건으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G20 회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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