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최근 국내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에 입체 음성 채팅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드래곤플라이의 '퀘이크워즈 온라인', 넥슨의 '드래곤네스트' 등이 음성 커뮤니케이션 기술인 '돌비 액슨(Dolby Axon)'을 도입했다.
드래곤플라이에 따르면 '돌비 액슨'은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 1인칭 슈팅(FPS) 게임 중에서 '퀘이크워즈 온라인'에 최초로 적용되는 음성 채팅 신기술로 게임에 최적화된 돌비의 기술을 통해 게임 내에서 3D 음성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퀘이크워즈 온라인'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에서 음성 채팅 시 캐릭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감지, 생동감 있는 입체음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넥슨도 지난 7월 국내 게임 최초로 돌비 기술이 탑재된 음성채팅 시스템을 선보였다.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드래곤네스트'에 돌비社의 고급 사운드기술이 탑재된 음성채팅 시스템을 적용한 것.
'드래곤네스트'의 음성채팅 시스템에도 '돌비 액슨(Dolby Axon)' 사운드 솔루션이 탑재돼 음성채팅 시 입체 음향과 5.1채널 사운드가 지원되고 있다.
넥슨에 따르면 '돌비 액슨(Dolby Axon)'은 캐릭터의 위치를 감지해 입체적으로 음성채팅을 즐길 수 있으며, 불필요한 잡음 제거와 음성변조 등 다양한 특수효과를 제공한다.
넥슨 관계자는 "돌비 기술 탑재 음성채팅 시스템 추가로 사용자들은 실제와 유사한 3D 음성채팅을 통해 게임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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