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스타'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게임을 선보이는 'B2C관'의 경우 전시공간이 지난해 대비 25% 증가했으며 90여개의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이 참가신청을 마쳐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에서는 오랜 개발 기간이 걸린 대작 온라인게임이 다수 선보이기 때문에 이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최첨단 부품과 안정적인 성능을 홍보하려는 PC업체들의 참여가 눈에 띄고 있다. 최근 대작 온라인게임에는 그래픽 성능뿐만 아니라 3D 디스플레이, 5.1채널 음향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넥슨과 인텔, 위메이드와 MSI, 네오위즈와 삼보TG 등 게임업체와 PC업체 간의 업무 제휴가 추진 중이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신작 MMORPG '네드'를 시연하기 위해 MSI로부터 고사양 노트북PC 20대를 지원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위즈게임즈 부스에는 삼보TG PC 총 60여대가 설치돼 게임 시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 PC들은 네오위즈게임즈가 '지스타'를 통해 선보일 예정인 신작 '록맨 온라인', '레이더즈', '퍼블버블 온라인' 등을 시연하는 데 활용된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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