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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후정의 펀드브리핑] 中 본토펀드가 궁금하세요?

최종수정 2010.10.30 13:34 기사입력 2010.10.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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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형펀드의 환매가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중국본토펀드로는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본토펀드에 대한 자금 유입이 증가하면서 10월 들어 PCA자산, 한국투자자산, 삼성자산, 동양자산,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의 본토펀드는 QFII(Qualified Foreign Institutional Investors)쿼터가 소진되면서 판매가 중지됐다.

중국 본토 펀드 투자 증가로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다. 중국 시장은 크게 본토시장과 홍콩 시장으로 나눠진다.
본토 시장은 국내투자자와 QFII를 받은 외국금융사가 투자할 수 있는 A 시장과 외국인이 투자 가능한 B주 시장으로 구분된다. 홍콩 시장은 중국 본토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H주 시장과 홍콩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레드칩주 시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중국펀드의 상당수는 홍콩 H주 시장에 투자되고 있다. 홍콩H주 시장은 금융주 비중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에 비해, 상하이 A주 시장은 에너지, 원자재 등 업종이 다양하고 제조업 비중이 높다.

본토 A주 시장의 시가총액이 크고, 1800개가 넘는 기업이 상장돼 있기 때문에 QFII를 신청해 중국본토시장에 투자하려는 외국금융사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 금융사는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로부터 QFII를 부여받고, QFII 자격을 얻은 뒤 중국 외환관리국으로부터 투자 한도를 승인받은 뒤에야 본토 A주에 투자할 수 있다. 지난 9월 기준으로 전세계 98개 기관이 QFII를 획득하였으며, 국내에서는 9개 기관이 QFII를 부여받았다.
중국본토펀드는 A증시가 상대적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덜 올라 가격 매력도가 크고, 위안화 절상 베팅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자원관련주에 대한 투자도 중국본토펀드의 큰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위안화 절상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장기적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

중국본토펀드는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환헤지와 환노출형 클래스로 구분이 되어 출시되고 있다. 아울러 중국본토펀드는 QFII 제도로 월 1회 환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주식형펀드에 비해 환매 제약요건이 많은 점도 투자 전에 알아둬야 한다. 중국본토펀드도 다른 해외주식형펀드와 마찬가지로 해외주식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과세가 되는 점도 투자자 입장에서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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