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엠넷미디어 측이 올해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를 28일 일요일에 열개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기웅 MAMA 사무국장은 28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MAMA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관계자들끼리 의논하고 말씀드리려고 했다. 기본적으로 MAMA는 가수들을 위해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가수들을 불편하게 하면 안된다"고 운을 뗐다.
또 그는 "MAMA는 가수들이 행복해야할 행사이고 노력을 보상 받아야할 행사다. 괜히 날짜가 애매해서 문제가 돼 안타깝다.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MAMA가 28일 일요일에 열려 생방송 SBS '인기가요'와 시간이 겹치는 문제가 불거지자 가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한 때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박광원 엠넷미디어 대표는 "이를 위해 4시간 쇼에 40억을 투자한다. 굉장히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하지만 이것이 아깝지 않도록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가수들이 와서 다시 볼수 없는 쇼를 만들어 줄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지난 1999년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MKMF)'로 시작해 10년이 넘게 이어져 온 'MAMA'는 다음 달 28일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내 1만 5000석 규모 코타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스포츠투데이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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