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시는 조선후기 정궁인 창덕궁앞 돈화문로가 조선시대 왕의 길이라는 상징성을 감안해 해당 지역의 도시계획시설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원주유소가 위치해 있는 자리에는 지하2층~지상1층, 연면적 1700㎡ 규모의 ‘궁중생활사디지털전시관’이 조성된다. 건축비 약 140억원이 투입되며 최신 디지털기술과 전시기법을 활용해 왕, 왕비 등의 궁중생활 모습과 각종 제례 모습을 재현하기로 했다.
맞은편 돈화문주유소 자리에는 ‘돈화문국악예술당’이 들어선다. 와룡동 12-2 일대로 지하3층~지상1층, 연면적 1630㎡ 규모로 건축비 약 80억원을 투입해 공연장, 연습실 및 국악교육체험실 등이 조성된다.
한편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 앞에서 종로에 이어지는 ‘돈화문로 일대’는 왕이 행차하던 도로로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와 창덕궁 사이에 위치한 역사문화적 가치가 큰 장소이기도 하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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