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28일부터 31일까지 ‘지능형 SoC 로봇워 2010’ 개최…무선 없이 스스로 경기
KAIST가 국내 최대 지능형 로봇대회인 '지능형 SoC 로봇워 2010'을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서 개최한다. 사진은 휴로 로봇의 격투 장면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KAIST(총장 서남표)가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대회 ‘지능형 SoC 로봇워 2010’을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연다.
SoC(System on Chip) 로봇은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 등을 탑재해 외부 원격 조종 없이 스스로 사물을 인식, 판단할 수 있는 로봇이다.
‘HURO-Competition’은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의 최강자를 가리는 종목으로 계단 오르기, 터널 지나가기, 장애물 피해가기 등 다양한 미션의 예선경기가 진행되며 최종 격투경기를 통해 순위가 정해진다.
또 ‘SoC 태권로봇’은 휴머노이드 로봇간의 태권도 겨루기로 상대로봇의 동작과 위치, 거리를 알아차려 태권도 동작으로 상대로봇을 공격해 점수를 얻는 경기다.
유회준 대회위원장(KA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은 “대회 초창기 로봇은 단순한 장애물조차 인식하기 힘들었다”면서 “국내 로봇기술의 많은 향상이 있었지만 로봇의 지능에 대해선 할 일이 많다. 이젠 로봇의 지능에 더 많은 연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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