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전국 28개점에서 영업 중인 네일 케어 브랜드 쎄씨네일에서 올 9월까지 남성 고객의 비중이 5~7%에 불과했던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또 오후 시간대를 많이 활용하는 여성과 달리 남성은 점심시간이나 퇴근 이후 시간 등을 활용하며, 주중보다는 주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 관계자는 "네일아트 매장에 젊은 남녀커플부터 40대 직장인들까지 남성 고객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며 "남성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직원들의 응대 교육을 하고, 남성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남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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