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발령은 6년만에 처음..원주에서는 첫 서리 관측
기상청은 25일 오후 6시를 기해 전국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기온이 섭씨 10도 이상 떨어질 때 내리는 특보를 말한다. 10월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되기는 2004년 이후 6년 만이고, 서울의 10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는 2002년 10월 28일(영하 0.3도)이후 8년 만이다.
서울은 8년 만에 10월에 첫 얼음이 관측됐다. 철원과 춘천, 문산도 첫 얼음이 관측됐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첫 서리가 관측됐다.
추위가 심해지면서 전라남북도 서해안과 도서지방 산발적으로 약한 눈이 내릴 것을 보인다. 제주지방은 오전 1cm 안팎 눈이 흩날리고 울릉도와 독도 26일 저녁까지 비 또는 눈 (예상강수량 5~30mm)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가을 한파는 금요일인 29일에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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