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ICE재고 올해 최대치에서 99% 가까이 감소
양적완화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화 가치가 떨어진 것이 원면 수요를 자극했다. 전일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의한 저가매수세와 뉴욕 국제거래소 재고 수준이 거의 바닥을 보였다는 소식도 가격을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간) 뉴욕 국제거래소(ICE) 12월만기 원면이 파운드당 전일대비 4센트(3.6%) 오른 1.142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원면은 지난 15일 1.198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원면은 올해에만 51% 상승했으며, 이는 로이터제프리CRB지수를 구성하는 19개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뉴욕 ICE 원면 재고량이 바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일 ICE는 원면 재고가 1만1446표로 올해 최대치인 지난 6월2일의 108만표에 비해 99% 가까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1표는 218킬로그램(480파운드)이다. 이에 반해 수요는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미국 농무부(USDA)는 세계 원면 소비가 지난 8월1일 시작된 1년 동안 2.6%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지아 소재 브로커리지 케이스 브라운의 대표 케이스 브라운은 "우리는 아직도 상당한 수준의 강세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원면 수확량은 더 줄어들고 수요는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VIP커머디티의 로우 바베라는 "상승폭을 일정부분 반납하게 될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아직 원면 시장의 상승세는 강력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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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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