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측백나무 앞에서 열려 … 제사 후 주민화합 한마당도 개최
가리봉동 측백나무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서봉석)가 주관하는 이날 기원제는 오후 3시에 시작돼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2부는 인근 영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화합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이 나무는 높이 15m, 흉고둘레 2.5m로 전국 최고령 측백나무로 추정되고 있으며 지난 2004년 서울시 보호수로 지정됐다.
주민들이 오래전부터 정월대보름과 가을 추수기에 측백나무에 고사를 지내는 등 각종 제사를 지내왔고 가리봉동도 지난 2003년부터 매년 10월에 공식적인 기원제를 드리고 있다.
이 나무를 훼손하면 재앙이 온다는 소문과 나무속에 큰 뱀이 살고 있었다는 전설도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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