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BoA는 오는 25일부터 미국 23개주에서 주택압류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주택압류 과정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
특히 BoA의 이번 결정에 따라 다른 은행의 주택압류 재개 가능성 역시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제퍼슨 해럴슨 KBW 애널리스트는 "이는 BoA가 어느 정도 자신감을 회복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택압류가 재개된다 하더라도 아직 불씨는 남아있다. 실제 BoA 측은 나머지 27개주에 대해서는 여전히 주택압류 과정에 대한 조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또 전날에는 존 월쉬 통화감독청(OCC) 청장이 미국 은행권에 주택소유자들이 주택압류 과정에서 피해를 입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조사팀을 파견하겠다며 지속적인 수사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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