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의 첫 리뉴얼을 통해 63컨벤션센터는 1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그랜드 볼룸 및 한강뷰의 테라스 신설 등 육성급 프리미엄 연회공간으로 거듭났다.
이번 리뉴얼의 컨셉은 ‘자연’을 모던하고 심플하게 재해석했다. 미국 업체인 '퍼킨스 윌'이 설계와 디자인을 맡아 물·꽃·숲·구름·바위·별빛 등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실내장식에 표현했다. 각 연회홀은 세쿼이아, 사이프러스 등 나무 이름을 붙였다.
3컨벤션센터의 대표 연회장은 2층 그랜드볼룸이다. 이 대연회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1000명이상의 인원이 수용 가능하다.
3층 주니퍼룸은 경건하고 품격 있는 예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수용인원이 200~300명 정도로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특히 별관 4층은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테라스 가든을 도심의 고급 별장 컨셉으로 꾸며 프라이빗한 고급 파티와 하우스 웨딩에 안성맞춤이다.
연회홀마다 라벤더, 로즈마리 등 허브 이름을 붙여 정원을 연상케 꾸몄다. 150~300명이 들어가는 라벤더룸은 강이 내려다보이는 아늑한 분위기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F&B사업부의 원수현 상무는 “이번 리뉴얼된 63컨벤션센터는 연회시설이 각 공간의 컨셉 별로 조명·음향·영상 등 각각 특화돼 있어 결혼식·기업행사·기업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 진행이 가능하다”며 “연회 수준을 높였지만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메뉴 개발, 서비스 수준 향상, 연회 연출력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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