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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선언' 전지현, 1인 기획사 설립..'첫 작품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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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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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배우 전지현이 긴 고민 끝에 이전 소속사와 결별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14일 오랜 기간 전지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임연정씨는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전지현이 싸이더스HQ와 결별하고 1인 기획사를 차렸다"고 밝혔다.
새로운 회사는 전지현의 영문명 첫 글자를 딴 '제이앤코(J & Co.)'로 임연정씨가 대표이사를 맡아 13일께부터 법인설립 절차에 들어갔다.

임연정 대표는 "싸이더스HQ와는 앞으로도 우호적인 관계로 남을 것이며 소속사 문제를 해결한 이상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차기작을 결정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말 싸이더스HQ 계약이 만료된 뒤 전지현은 소속사 잔류와 이적, 새로운 기획사 설립 등을 놓고 고심을 거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15억이 넘는 계약금을 받고 다른 기획사로 이적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임 대표는 "현재 전지현은 국내에 있으며 신중하게 차기작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지현은 올 상반기 중국과 미국 합작 영화 '설화와 부채의 비밀'의 촬영을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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