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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中, 전세계적 안목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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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유럽연합(EU)이 중국을 다시 한번 압박하고 나섰다.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위안화를 절상 속도를 높이라는 것.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밀러 공공문제 센터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들까지도 정책을 결정할 때 자국 경제를 넘어 전 세계적인 안목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은 중국과 여타 국가간의 무역 불균형을 해소해야만 전 세계가 경기 침체를 탈출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빈 킹 영란은행(BOE) 총재 역시 이와 같은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단지 국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은 충분치 않다”면서 “먼저 전 세계적 안전성이 보장돼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 개혁은 오랜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재정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영국과 같은 나라는 이를 기다려줄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서 “전 세계 국가는 국제적 시장 시스템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폴 볼커 전(前)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국과 영국의 무역 적자는 심각한 문제”라면서도 “세계 지도자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경제에 절실히 필요한 국제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리더십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지, 얼마나 많은 국가들이 참여할지, 모든 것이 미지수”라고 우려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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