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의원, “2008년부터 3년간 전자여권용 표지 수입하며 783억원 빠져나가 국산화 필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용섭(광주 광산을) 의원은 11일 오전 한국조폐공사 국정감사에서 “전자여권 핵심자재인 전자여권용 표지를 수입하며 최근 3년간 783억원의 국부가 유출됐다”면서 “국가적 차원에서 전자여권 핵심자재의 국산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전자여권용 표지의 국산화가 빨리 이뤄지지 않으면 전자여권 발급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해마다 300억원 이상이 외국기업의 몫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전 사장은 “전자여권용 표지 국산화를 위해 국내서 개발했으나 값에 대한 장점은 있지만 외교부서 기술의 안정성에 문제를 들어 수입품을 쓴다”고 답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