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국감]민주 "낙동강에 폐기물 1000톤 발견..강한 독성"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2010국감]민주 "낙동강에 폐기물 1000톤 발견..강한 독성"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낙동강에 1000톤 이상의 폐기물이 불법 매립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민주당 홍영표·이미경·이찬열 의원은 11일 낙동강 유역환경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지난 9일 낙동강 17공구 창원북면 신천하류 지점에서 1000톤 이상의 폐기물이 불법 매립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낙동강 주변의 불법 폐기물 매립은 경남 창녕의 17공구 골재적취장에서 600여톤의 폐기물이 발견됐고, 18공구인 함안보 하루 모래침사지제방 입구와 19공구 월하지구 강변 도로, 19공구 창아지 마을앞 준설토 트럭 계근대 앞에서도 불법 폐기물 매립이 발견됐다.
이들은 "불법 폐기물 중 하나인 폐콘트리트를 중성이 물에 용출시킨 뒤 물고기를 이용해 독성실험을 한 결과 20시간 후 강알카리성 물(합성세제 수준, PH 12)로 변해 물고기들이 죽을 정도의 강한 독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 매립 폐기물의 침출수가 영남지역 식수원인 낙동강으로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긴급한 상황인데도 관할 지자체와 국토관리청, 환경부는 법적용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으로 '책임 떠넘기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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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4대강 공사 구간내 불법 폐기물 매립과 유사한 사건이 더 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낙동강 전 구간에 대한 실태조사를 긴급하게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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