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5억' 반포자이 2억8천만원이면 살 수 있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치솟는 서울 전세값 탓에 시프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오늘(6일)부터 공급되는 '재건축매입형 시프트' 저렴한 가격은 물론, 훌륭한 입지까지 갖추고 있어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날부터 청약접수가 시작되는 시프트 중 재건축매입형 67가구의 공급가격을 조사한 결과 같은 단지 내 전세시세보다 최고 50%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서초구 반포동에서 공급되는 ‘반포자이’ 시프트는 2억8670만원에 공급된다. 현재 전세시세는 4억9000~5억원 수준으로 시세대비 41~43% 저렴한 가격이다.
인근 '래미안퍼스티지'는 2억9300만원에 공급된다. 전세시세인 5억5000~5억9000만원 대비 최고 50% 저렴한 가격이다.
두 곳 모두 지하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에다, 강남 8학군에 속한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주거선호도가 높다.
강남구 역삼동에선 진달래 2~3차를 재건축한 '래미안그레이튼'이 시세 대비 최고 35%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 지하철분당선 한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강남세브란스병원, 도곡공원, 역삼중학교 등이 있다.
양천구 신월4동에서는 '양천롯데캐슬'이 시세 대비 최고 35% 저렴한 1억1680만원에 공급된다. 인근에 강서초, 신강초, 오솔길공원 등이 있으며 경인고속도로 신월나들목이 가깝다.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는 '청계한신휴플러스'가 시세 대비 24~28% 저렴한 1억4480만원에 공급된다. 기존 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천호대로와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2호선 신답역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전농뉴타운이 가깝다.
재건축매입형 시프트의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 거주기간이 1년 이상이면 1순위, 1년 미만은 2순위다.
신청 가구의 소득은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당 평균 월소득의 100%이내(4인가구 기준 422만9120원)여야 한다. 일반공급 입주자는 서울시 거주기간, 무주택 기간, 세대주 나이, 부양가족수 등에 가점을 부여해 높은 점수 순으로 선정한다.
또한 강남구 역삼동 '래미안그레이튼2차'와 동대문구 답십리동 '청계한신휴플러스'는 우선·특별공급으로 총 20가구를 공급한다.
우선공급은 노부모부양(2가구), 3자녀이상가구(8가구),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70%이하(4가구)이고 특별공급은 신혼부부(6가구) 유형이 공급된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재건축매입형 시프트는 입지 여건이 양호한 도심 내 재건축단지에서 소량 공급돼 희소가치가 높은 주택"이라며 "워낙 공급물량이 적어 청약경쟁이 치열하지만 당첨될 경우 같은 단지내 주민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최장 2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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