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스마트 앱' 핵심 전략 배우자..강의 열기 뜨거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지식센터 'CEO가 알아야 할 스마트 앱 트렌드와 마케팅' 첫 강의 진행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촉발한 '스마트 비즈니스 혁명'과 이에 따른 핵심 경영 전략을 배우기 위한 특별 강좌가 열렸다.

스마트폰이 가져온 변화에 뒤처지지 않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려는 수강생들의 열기가 강의실을 가득 채웠다.
아시아경제 지식센터는 5일 서울 중구 초동 아시아미디어타워 9층 대강의실에서 'CEO가 알아야 할 스마트 앱 핵심 트렌드와 마케팅' 특별 강좌를 진행했다.

강의는 김영한 앱컨설팅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삼성전자와 HP 등에서 마케팅 담당 임원을 역임했으며 국민대 경영대학원 교수 등을 거친 이론과 실무를 두루 섭렵한 IT컨설턴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스타벅스 감성마케팅'과 '스티브 잡스처럼 생각하라' 등 60여권의 기업경영 관련 베스트셀러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좌의 첫 날인 5일, 강의실은 20여명의 수강생들이 자리를 채워 최근 스마트폰 열풍을 짐작하게 했다. 중소기업의 CEO나 마케팅 관련 의사결정자들이 주로 수강신청을 했다고 아시아지식센터 측은 밝혔다.
◆스마트 앱 핵심 트렌드는?=이날 강의는 스마트폰이 가져온 경영혁신과 스마트 마케팅 전략, 스마트 마케팅 사례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영한 대표는 청바지에 운동화 차림으로 강의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가벼운 복장에 대해 생각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 대표는 "실제 나이는 63살이지만 생각의 나이를 20년 낮춰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지난해 12월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인생이 젊어졌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가져온 변화가 단순히 휴대폰을 바꾸는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것이다. 그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창조경영아카데미'라는 회사명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앱컨설팅'으로 바꿨다고 소개했다.

김영한 대표는 "스마트 사회라는 새로운 수요에 대한 정보를 모르고 있었는데 스마트폰이 이를 확인시켜준 것"이라며 "이는 일상생활에서 출발해 생각하는 방식, 기업경영 전략까지 바꾸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김 대표는 강의를 진행하면서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스마트폰은 휴대폰도 PC도 아닌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중에 전화 기능이 있는 새로운 기기라는 것이다.

김 대표가 '스마트 앱 트렌드'를 주도한 기업으로 꼽은 곳은 애플. 여러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이를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구동할 수 있게 해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열었다는 설명이다.

강의는 스마트폰에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로 이어 졌다. 최근 IT 업계의 최신 이슈를 모두 다룬 것이다. 김영한 대표는 2000년 이후에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디지털 기업으로 '페이스북', '징가', '트위터' 등을 꼽고 스마트마케팅 성공사례로 설명했다. 이 회사들의 공통점은 SNS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 대표는 오늘날 새로운 디지털 혁명을 이끄는 트렌드는 '스마트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라 고 요약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 같은 변화를 빨리 파악하고 새로운 스마트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특히 초고속 인터넷 등 하드웨어 기반을 갖춘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인식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강의 열기 뜨거워=10시까지 진행되는 강의였지만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는 수강생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강의에 참석한 투어앤카 윤영진 대표는 "스마트폰 비즈니스에 대해 배우기 위해 강의를 신청했다"며 "인터넷 분야에서 앞선 영업 방식을 발굴해 왔는데, 스마트폰이 가져온 변화에서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강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윤 대표는 "전체적인 아웃라인을 파악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90년대 후반의 인터넷 혁명과 같은 변화가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커리어케어 이명신 이사는 "회사에서 모바일 웹을 구축하고 소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전문가의 해석을 들을 수 있어서 좋다"며 "특히 CEO에게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세 번째 강의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스마트폰이 몰고 온 경영혁신과 스마트 마케팅 성공전략 및 사례(5일) ▲스마트 상품개발과 신규 비즈모델 및 트위터·페이스북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 비즈니스(12일) ▲CEO의 브랜드 앱 만들기(19일)로 나눠 진행 된다.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주말집중과정'도 마련돼 있다.

강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경제 지식센터 홈페이지(edu.asia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