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배우 엄지원이 영화 '불량남녀'가 흥행이 되면 연출을 맡은 신근호 감독에게 멋진 옷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엄지원은 4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불량남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신근호 감독이 현장에서는 단벌신사처럼 추레한 모습으로 다녔는데 오늘 보니 멋진 양복을 입고 와서 숨겨놓은 돈이 있나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또 "원래 이 영화가 추석 때 개봉할 예정이었는데 사정이 생겨 11월로 미뤄지게 됐다"면서 "추석에 개봉했으면 김현석 감독의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경쟁할 뻔했다. 함께 개봉했으면 우리 영화가 잘 됐겠지만 이렇게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응원할 수 있는 시기에 개봉하게 되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불량남녀'의 주연배우 엄지원과 임창정은 김현석 감독의 전작 '스카우트'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바 있다.
'사랑은 빚을 타고'라는 제목으로 촬영이 진행됐던 '불량남녀'는 11월 4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꼭 봐야할 주요뉴스
[르포]"정부가 보조금 퍼붓는데 어떻게 버티나" 전...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