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서울지역에서 발생한 진료비 총액 중 외부 유입환자가 부담한 비율이 지난해 36.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마다 증가하는 것이어서 2005년 32.3% 수준이었다. 보건의료자원의 지역간 불균형이 가속화 되는 것이어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한나라당 유재중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외부유입 진료비 비율 산출 결과, 지역별 격차는 최대 3.5배로 계산됐다. 지역별로 서울은 총 진료비 8조 3239억원 중 36.2%인 3조 109억원이 외부 유입환자 진료비였으며, 광주가 34.9%로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도는 가장 낮아 10.2%에 불과했고, 경남(18.5%), 인천(18.9%) 등이 하위권을 구성했다. 전국 평균은 26.0%다.


서울지역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은 심각해 최근 5년간 해마다 증가해왔다. 이에 따라 진료비 흑자도 많아 1조 7890억원의 진료비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의 적자가 가장 커 1조 1316억원의 손해를 봤다.

전체적으로 서울, 대구, 부산, 광주, 대전, 전북 등 6개 시도가 진료비 흑자를 경기, 경북, 충남, 인천 등 비롯한 10개 시도는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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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중 의원은 "지역별 의료이용 쏠림현상은 지역별 보건의료자원의 불균형에 일차적인 원인이 있는 만큼, 균형 있는 보건의료자원 배분 및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이 장기화되면 지역간 의료불평등에 의한 사회적 갈등에 봉착될 수 있는 만큼, 국가적 차원의 종합적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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