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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인자 되자마자…" 北 도발징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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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인자 되자마자…" 北 도발징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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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미연합훈련에 대비한 북한이 전국에 경계근무 태세를 강화하고 도발징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30일 국방회관에서 열린 서울대행정대학원 조찬세미나에서 "우리측의 확성기 설치지역 11곳에 도발징후가 포착됐다"면서 "한미훈련이 부당하다는 방송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후계 체계 구축과 식량 및 경제난 해결에 주력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노동당 대회는 김정은 후견 세력을 세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날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군사실무회담에서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사죄와 책임자 처벌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오늘 실무회담에서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시인 및 사죄,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사후 재발 방지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개혁과 관련, "병력 위주의 양적 재래식 구조에서 질적 첨단 군사력 구조로 전환할 것"이라며 "부대 숫자를 줄이고 부대는 100% 채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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