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公, 환변동보험 가입통화 유로·엔화 확대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유창무)는 내달 1일부터 환변동보험 범위선물환(Range Forward)을 재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사측은 지난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외환시장의 급속한 위축으로 환변동보험 선물환방식과 옵션형 방식의 보험가입을 중단했다가 선물환방식 환변동보험 보험가입을 정상화했다.
이번에 재시행되는 '환변동보험 범위선물환'은 금융위기 이전까지 선물환방식에 이어 중소기업이 가장 많이 이용했던 상품. 환율이 사전에 정해진 일정구간 이내에서 움직일 경우에는 환헤지 손익을 정산하지 않고 환율이 해당 구간을 벗어난 경우에만 환헤지 손익을 정산하는 상품이다.
공사 관계자는 "옵션형 환변동보험 가입대상 통화를 기존의 미화뿐만 아니라 유로화 및 일본엔화로 확대해 유럽연합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시 예상되는 수출증대와 대일본 무역역조 개선을 측면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범위선물환은 특정 환율구간에서는 보험금을 지급하고 환수금 납부를 면제해주는 상품. 만약 보험계약일 환율이 달러당 1130원이고 보장환율을 1135원으로 책정하고 보험금지급 기준환율은 10원 낮은 1125원으로, 환수금납부 기준환율을 12원 높은 1147원으로 가정할 경우 환율이 이후에 하락하면 손실을 보상받고 환율이 상승하면 이익금을 환수하는 것으로 환율 하락에 따른 손실을 방지하는 것이다. 환율이 보장환율과 상한,하한선 사이를 유지하면 별도로 정산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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