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리아나 '10년 무상제공' 파격 마케팅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화장품 시장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웅진코웨이와 코리아나화장품이 100만원 상당의 화장품 세트를 구입하면 10년간 동일한 금액의 화장품 세트를 지급하는 파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화장품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웅진코웨이는 자사 한정상품인 50만원대 '리엔케이 스페셜 에디션'을 구매하는 고객 3만명에 한해 '더퍼스트 멤버십' 자격을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이 제품 한 세트를 구입하는 고객은 '블랙' 등급과 함께 3년간, 2세트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골드' 등급과 함께 10년간 매년 100만원 상당의 자사 화장품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웅진코웨이는 지난달 말부터 일선 방문판매 사업자를 중심으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이에 앞서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가입시 100만원씩만 내면 10년간 신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마케팅을 시작했는데 호응도가 높다"며 '리엔케이'를 세계 1위의 화장품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회원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신상품은 품평용"이라며 "회원들은 사용소감 등의 품평 활동을 통해 제품 개선에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코리아나화장품도 웅진코웨이의 공격에 밀리지 않겠다며 각을 세우고 있다.


이 회사는 창립 22주년을 기념해 9월 한달 동안 자사의 대표 상품인 '럭셔리 타임 리커버리 크림(50㎖, 40만원)'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내년 1월부터 10년 동안 매년 한 개씩 동일한 상품을 증정키로 했다. 또 코리아나-신한 제휴카드를 이용해 100만원 이상 화장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같은 상품을 매년 1개씩 2020년까지 추가로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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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로 럭셔리 타임 리커버리 매출이 작년에 비해 2배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비교적 고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제품력이 입증된 만큼 이벤트 기회를 이용한 고객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이들 두 업체의 파격적 마케팅에 대해 관심을 보이면서도 실제 약속이 지켜질지는 미지수라며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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