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청계천2가 한빛미디어파크에서 전국 B-Boy Championship 열려
서울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는 10월 1~2일 청계천2가 한빛미디어파크에서 '전국 비보이(B-boy) Best Championship'을 개최한다.
10월 1일 예선을 거쳐 10월 2일 본선에서는 16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16강(2라운드), 8강(3라운드), 4강(4라운드), 결승(5라운드)으로 겨루게 된다.
게스트 공연으로는 2006년 북미 월드 힙합 페스티벌 퍼포먼스 우승팀인 Animation Crew와 세계 최고의 헤드스핀 범상길ㆍ심규승이 함께 하는 무대가 마련됐다.
이번 대회 1등에게는 상금 300만원, 2등은 상금 200만원, 3등은 상금 100만원, 4등은 상금 5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김영수 중구청장 권한대행은 "서울의 상징인 청계천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비보이들 공연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의 무대를 자주 마련, 젊고 활발하고 다양한 도시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0월 2일 비보이 대회 후에는 오후 7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공연에는 댄스팝 혼성그룹인 ‘FR1ST’와 힙합 남성솔로인 ‘Double K' 등이 출연해 흥겨운 댄스를 선보인다.
그리고 퓨전국악그룹인 ’황진이‘가 대회 준우승팀과 함께 합동 공연을 벌이고, 어쿠스틱 포크ㆍ컨트리ㆍ락 혼성그룹인 ’해오른누리‘가 축하공연을 한다. 전 쥬얼리 멤버인 서인영이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 1970년대부터 비보이 배틀대회 열려
비보이 배틀대회는 1970년대 흑인과 히스패닉 패권 다툼이 벌어져 그 당시 유행한 힙합을 출 때만은 서로 공격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서로 상대 구역으로 몰려가 상대의 기를 죽이기 위해 온갖 동작으로 묘기에 가까운 춤을 추며 시위를 벌인데서 비롯됐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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