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는 중국 최대동접자수 200만명을 돌파했고, PC방 점유율 30%를 기록하며 1위 자리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정재우 연구원은 "국내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에 의한 FPS시장선점효과 고려해볼 때 크로스파이어의 실적기여는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바 역시 지난 2007년 출시 당시 권장사양이 높아 보편화에 실패했으나 최근 PC방 하드웨어사양이 아바를 실행하기 위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돼 앞으로 본격적으로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증 제고되고 잇는 자체개발 능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 연구원은 "공동개발의 경험으로 자체개발능력이 차츰 제고되고 있고 외부인력 영입 등으로 현재 자체개발인력 200명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한다"며 "MMORPG를 포함해 4~5개 타이틀을 준비 중이고 이들 중 일부는 내년에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체개발게임의 성공적인 정착 시 지급수수료 부담완화로 인한 영업 마진 확대, 개발사 계약연장 리스크 제거 등에 따라 개발사로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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