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U2 이후의 최고의 아일랜드 밴드로 불리는 스크립트(The Script)가 최근 발표한 두 번째 앨범을 영국 앨범 차트 1위에 올려놓았다.
스크립트의 새 앨범 '사이언스 앤 페이스(Science & Faith)는 미국 록 밴드 린킨 파크와 레드 제플린의 보컬 로버트 플랜트의 신보를 제치고 19일자 UK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19일자 UK 차트는 로버트 플랜트의 새로운 밴드인 밴드 오브 조이와 4번째 앨범으로 돌아온 린킨 파크, 영국 싱어송라이터 필 콜린스, 그룹 킬러스의 보컬 브랜든 플라워의 솔로 앨범, 인디록 밴드 인터폴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의 새 앨범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발매와 함께 전 세계 2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스크립트는 UK차트에서 1위로 데뷔하며 U2 이후 최고의 아일랜드 밴드라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대니 오도노휴(보컬), 마크 시언(기타), 글렌 파워(드럼) 등 3인조로 이뤄진 스크립트는 2008년 데뷔작으로 전 세계 2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려 아일랜드 뮤지션 가운데 최고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국내에는 '브레이크이븐(Breakeven)'과 '더 맨 후 캔트 비 무브드(The Man Who Can’t Be Moved)'가 TV광고에 쓰이면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스크립트의 새 앨범은 이번 달 14일 국내에서 발매돼 각종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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