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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아트, 재즈에 클래식 형식미 도입한 첫 음반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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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아트, 재즈에 클래식 형식미 도입한 첫 음반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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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재즈에 클래식의 형식미를 도입한 최초의 재즈 음반이 발표됐다.

작곡가 박재수는 지난 5월 4일 새로운 재즈팀 '스타아트'(STARART)와 함께 '뷰티풀 데이'(Beautiful Day) 음반을 발매했다.
이 음반은 구상 기간만 10년이 걸렸으며, 5명의 멤버(Drum 서희, Piano 염신혜, Bass 김영후, Cello 남정현, Haegeum 이경주) 결성에만 3년이란 시간이 걸리는 등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자된 음반이다.

작곡을 전공한 박재수는 동아음악콩쿨 서양음악 작곡부문 수상 및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작곡가를 역임하며 클래식음악 활동을 했고, 병창과 관현악을 위한 '사랑가'를 발표하며 국악과의 접목도 시도했다.

다수의 CF음악을 제작했고, 일본 NHK 방송음악제작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활동 경험을 토대로 그의 모든 노하우, 음악적 철학 등을 본 음반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조지 거슈윈(George Gershwin)이 클래식에 재즈를 도입했다면, 이 음반은 재즈에 클래식의 형식미를 도입한 최초의 재즈 음반이다.

지금까지 거의 모든 재즈 음반은 스탠더드나 기존 재즈곡에 대한 재해석으로 주로 이루어졌으나, 이 음반은 한 곡(4번 트랙)을 제외한 모든 곡이 창작 재즈로 이루어졌다.

또한 빅밴드를 제외한 소규모 전형적인 재즈 편성에서 작곡과 연주가 분리된 세계 최초의 재즈 음반이다. 혹자는 '재즈인도 못하는 재즈다'라고 평하기도 한다.

이 음반에는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 곡들 외에도 20곡 정도가 더 작곡되어 있었다. 즉, 총 30곡 이상이 이 음반 하나를 위해 작곡됐다.

이어 이번 음반에서 국악기인 '해금'의 도입은 우리 음악을 살려보고자 한 의도로 시도된 것이 아니라고. 단지 연주에 있어 '해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도입된 것. 그러나 바로 이 독특한 국악기의 사용으로 인해 다른 나라 팀들은 따라 하기 힘든 재즈가 완성됐다.

독일 최고의 음향기술을 적용하여 녹음 믹싱 마스터링을 완료했다. 또한 개개의 악기마다 상이한 특성을 고려, 각기 다른 음향 조건으로 작업하여 모든 종류의 오디오에서 가장 좋은 소리가 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특히 녹음을 위해 피아노 조율에만 다섯 시간 이상을 할애할 정도로 최고의 소리를 뽑아내는 데 주력했다.

한편 '목동 KT 체임버홀'에서 'STARART 1st Album 'Beautiful Day' 발매기념 콘서트'가 열렸었다. 이 첫 콘서트는 40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가득 채울 만큼 성공적이었다.

이제 오는 22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STARART 1st Album 'Beautiful Day' 발매기념 제2차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며, 이번 공연에서는 ‘뷰티풀 데이’ 음반의 곡들과 클래식을 재즈로 새롭게 편곡한 곡 등 총30여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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