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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단칸지수 6Q 연속 상승..엔高로 상승폭 둔화(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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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일본 대기업 제조업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단칸지수가 6분기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엔고 여파에 대한 우려감을 높였다.

29일 일본은행(BOJ)은 3분기 단칸지수가 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분기 1에서 개선된 것이며,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7을 웃도는 것이다.
상승폭은 둔화됐다. 단칸지수는 2분기에는 1분기 마이너스에서 15포인트나 상승했지만 3분기 상승폭은 6분기래 최저인 7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엔고로 인한 부담과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로 기업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BOJ에 대한 추가 양적 완화 시행 압박 또한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는 올해 들어서만 10% 상승했으며 일본 정부는 엔고 영향을 막기 위해 추가 경기부양책 시행을 예고하기도 했다. 지난 15일에는 6년 만에 처음으로 외환 시장에 개입했다.

구마가이 미츠마루 다이와 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기업들은 엔고 현상이 확실히 사라질 때까지는 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놓길 꺼려할 것"이라며 "일본 경제성장률은 4분기 하락하고 내년 초까지 답보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기업경기실사지수인 BSI와 유사한 단칸지수는 일본은행이 경기 상황과 전망에 대해서 조사 기업들에게 직접 설문 조사를 한 결과를 집계한 수치다. 지수가 플러스일 경우 부정적 전망을 보이는 사람보다 긍정적인 의견을 보이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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