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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이대호-김동주, 준PO 거포대결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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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김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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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롯데 이대호와 두산 김동주가 양 팀의 자존심을 걸고 타석에 들어선다.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두산의 준 플레이오프 1차전은 각 팀 4번 타자 이대호(롯데)와 김동주(두산)의 화력 싸움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과 두산 김경문 감독이 선 굵은 공격야구를 추구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정규시즌 기록도 이를 뒷받침해준다. 롯데는 팀 타율 2할8푼8리로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았고, 두산은 2할8푼1리로 2위에 올랐다.
8개 구단 최고를 다투는 양 팀 중심타선에서도 감독들이 가장 믿는 것은 역시 4번 타자 이대호와 김동주다. 그들은 누구나 인정하는 현역 최고의 우타자들이기도 하다.

이대호는 올시즌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문 1위에 오르는 괴력을 발휘했다. 무려 7관왕이다. 타율 3할6푼4리 44홈런 133타점의 눈부신 활약이었다. 또 9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생애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에 비교한다면 김동주의 기록은 뒤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타율 2할9푼5리 20홈런 67타점에 그쳐 장타력과 타점 생산 능력에서 이대호를 넘어서지 못했다. 하지만 이대호에 비해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하다는 게 그의 장점이다. 지난 1998년 데뷔한 뒤 포스트시즌을 무려 9차례나 치렀다. 또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올림픽 등 국가대표 ‘단골손님’이다.
둘은 상대팀에도 강했다. 김동주는 올시즌 롯데를 상대로 60타수 21안타 타율 3할5푼을 기록하며 롯데 투수들을 괴롭혔다. 이대호도 두산을 상대로 타율 4할1푼2리 10홈런 28타점으로 위력을 뽐냈다.

그들은 준 플레이오프에서 양 팀 타선의 키를 쥐고 있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SK 김성근 감독 역시 “준 플레이오프는 빠른 발과 이대호(롯데) 김동주(두산)의 방망이 싸움으로 갈릴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양 팀은 29일 열릴 1차전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잠실벌에서 두 거포가 펼칠 화력 대결 1라운드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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