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세계적인 울트라마라토너 안병식(37, 노스페이스)선수가 1150km를 달리는 프랑스 횡단에 이어 1200km 독일 횡단 레이스 완주에 성공했다.
29일 노스페이스에 따르면 안병식 선수가 지난달 11일~28일까지 프랑스 로스코프(Roscoff)에서 그루이산(Gruissan)까지 하루 평균 60km가 넘는 거리를 18일 동안 달려 완주에 성공했다.
안병식 선수는 프랑스 대회가 끝난 후 일주일만에 총 1200km를 달리는 독일 횡단 레이스에 참가했다. 독일 서북쪽 끝 카프 아르코나(Kap Arkona)에서 출발해 독일 남쪽 끝인 뢰라히(Lorrach) 까지 하루 평균 70km를 달리는 독일 횡단 레이스도 완주했다.
이번 독일 횡단 레이스는 하루 평균 70Km를 넘는 레이스면서 85~93km를 달리는 롱데이 코스가 여러 번 포함되어 있으며 독일 남쪽 끝에서는 알프스 산악 지대를 지나는 코스로 참가자 34명 중 16명만이 완주에 성공할 정도로 어려운 코스다.
안병식 선수는 "프랑스 대회가 끝난 후 일주일만에 다시 독일 횡단에 참가해 육체적으로 많이 지쳤으나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을 생각하며 완주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소연 기자 muse@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한국 없으면 안돼" 외치는 전세계 어부들…이유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