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된 모형은 기존지표에 온라인게임, 방송드라마, 극장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5개 분야를 추가하고 지표를 보완한 것으로써 문화산업의 전 분야를 좀 더 세분화해 평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모형은 문화산업의 최근 경향인 프로젝트성 콘텐츠 제작과 문화산업전문회사(SPC)의 출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특화한 모형으로, 제작사의 업력이나 규모에 상관없이 우수 콘텐츠만을 선별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신청 콘텐츠의 상업적 흥행가능성을 평가하는 '사업화타당성 평가'외에 미래현금흐름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는 '경제성 평가'를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경제성평가'는 분야별 수익창출과정 및 구조, 콘텐츠 속성자료 등을 감안하여 문화콘텐츠 매출의 핵심변수(관객수, 시청률, 동접자수 등)를 추정하고, 이 핵심변수를 이용해 콘텐츠에서 창출되는 화폐적 가치를 산출한다.
기보 관계자는 "문화콘텐츠 평가모형을 통해서 기보는 전통적인 기술위주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보증을 지원할 수 있다"며 "앞으로 그동안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됐던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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